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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10개월째 흑자 그러나...

@thiskorea 2024. 4. 17. 10:45

경상수지가 10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면 왜 환율은 1400원을 찍었을까? 

 국가통계포털에서 경상수지(계절조정) 데이터를 다운로드하여서 시각화해 보았다.

링크: https://kosis.kr/search/search.do?query=%EA%B2%BD%EC%83%81%EC%88%98%EC%A7%80

 

KOSIS 국가통계포털

 

kosis.kr

최근 10년 치 자료를 다운로드하여서 그래프를 그려보니 다음과 같았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적자를 기록하기 시작하더니 작년(2023년)부터 흑자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2월에 살짝 적자가 있었지만 유의미한 것은 아니기에 넘어가기로 한다. 그러면 작년부터 계속 흑자를 보이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인가?

최근 10년간 경상수지

바로 상품수지 흑자와 적자를 살펴보아야 한다.

최근 10년치 상품수지 수출, 수입

윤석열 정부 시작과 동시에 수출이 곤두박질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면서 수입도 감소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반도체를 주로 수출하는 국가다 보니 사이클을 심하게 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16년이 그렇고 2019년이 그렇다. 그래서 수출이 호조로 돌아서면 수입도 증가하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작년부터 시작된 흑자는 상품 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시작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언론은 이런 걸 말해주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경우 원자재 등 수입이 줄면 투자가 줄어들어 성장 동력이 꺼져가고 있는데  이것을 짚지 않고 흑자를 계속 기록하고 있는데 원화 가치는 왜 떨어지나를 이야기하고 있다. 정부는 건전재정을 외치며 재정을 축소하고 R&D예산 자르고 그렇게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을 꺼트리고 있다. 점점 어려운 시기에 빠져들고 있고 정말 3년은 너무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