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입학 시 학부모 할 일

고등학교 입학 시 챙겨야 할 것 알려드립니다. 

1. 교복: 인문계 고등학교 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교복은 중학교 때 학습이 되어서 굳이 여러 벌 살 필요가 없습니다. 학생들은 주로 체육복이나 생활복 위주로 많이 입어서 생활복을 여유분을 사두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학교 특성이 있어서 입학하고 나서 사도 충분합니다.

2. 기숙사: 예전과 다르게 학생들이 기숙사를 그렇게 선호하지 않습니다. 학원도 다니고 스터디카페와 같은 곳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이 많고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모아서 따로 공부시키는 학교도 있지만 대부분의 공립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아요. 집이 멀고 학원을 따로 보낼 생각이 없으시다면 기숙사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3. 우유: 담임을 해보면 우유 급식 신청해 놓고 먹지 않는 학생들이 엄청 많아요. 항상 반에 10개 정도 남았던 걸로 기억해요. 우유는 학생의 의사를 정확히 물어보고 시켜주세요. 버리는 우유가 상당합니다.

4. 저녁급식: 저녁 급식은 가급적 먹으라고 하세요. 학원도 보통 19시 이후에 시작을 해서 집에서 밥 해주는 것보다 훨씬 좋아요. 저녁 급식때문이라도 학교에 남아서 잠시라도 자율 학습도 하고 방과후도 듣습니다.

5. 생기부: 학교생활기록부라고 하는 건데 대학교 입학에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하지만 이게 학교에서 활동하는 것을 기록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교 행사를 많이 참여를 해야합니다.해야 합니다. 너무 적게 참여를 하면 나중에 생활기록부에 적을 내용이 없어요. 정시로 대학을 간다는 학생들은 참여를 안 하긴 하는데 보험으로라도 꼭 학교 행사를 5개 이상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부모님의 역할도 매우 중요해요. 가만히 두면 신청 안 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학생들이 꼭 있습니다.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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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담임 상담: 문제 행동을 일으키지 않는 학생이면 학년 초 상담은 거의 소용없습니다. 학생 파악이 된 이후 4-5월 정도 하는 게 좋아요. 무턱대고 찾아가기 보다는 학교에 전화해서 담임선생님과 상담 날짜를 잡고 상담을 해주세요. 4월 초가 되면 대부분의 담임 선생님은 아이들 파악을 대체로 하고 계세요. 그때 하는 게 가장 좋아요. 

7. 주택청약통장: 요새는 자녀 재테크 관심 많으시니까 아시겠지만 고2 생일이 지나면 청약통장을 만들어 주는 게 좋아요. 청약통장 인정 기간이 미성년자는 최대 2년이니까 만17세가 지나는 고2가 가장 좋습니다. 10만 원씩 꼭 넣어주세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시행 2023. 11. 10.] [국토교통부령 제1272호, 2023. 11. 10., 일부개정]

8.. 국민연금: 국민연금은 만18세부터 임의가입제도로 가입가능합니다. 10년만 넣어도 노후에 연금을 받을 수 있으니 꼭 넣어주세요. 게다가 저임금 근로자는 나중에 더 받는 구조니까 최소 금액을 넣으면 더 이득이겠죠. 그리고 국민연금 넣어도 나중에 못 받는다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다 거짓말입니다. 전쟁으로 나라가 망한 독일도 지금 연금 제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행 국민연금은 생애 소득의 40%를 노후에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 40%가 핵심인데 조건이 있어요. 납입 기간이 40년이라는 거죠. 40년 넣으면 40%를 주니까 30년 넣으면 30%밖에 주지 않습니다. 그럼 20~60세까지 넣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고등학교 3학년 생일 지나면 바로 넣어주라는 겁니다. 그러면 40년 기간을 채우는 게 어렵지 않아요. 

 

출처: 국민연금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