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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저출산

2024년 합계출산율은 반등할까?

@thiskorea 2024. 3. 15. 23:19

2023년 합계출산율 0.72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그럼 과연 2024년은 반등할 수 있을까?

국가통계포털(인구동태건수 및 동태율 추이)

우리나라의 출생아수는 혼인건수에 영향을 받게된다. 저출산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것이기도 하지만. 일단 혼인건수가 꾸준히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행인 것은 2022년에 혼인건수가 전년도에 비하면 많이 줄지 않았다는 것이다.  2023년 혼인건수는 다행히도 193,673명으로 반등했다. 그러면 궁금한 것은 결혼한 후 보통 언제 아이를 갖느냐다. 

국가통계포털(동거기간별 출생)

2-3년에 가장 아이를 많이 가질 것으로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1년 미만이 가장 많다. 우리가 신혼기간이라고 불리는 7년까지는 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평균값을 통계청 자료로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2023년 12월 인구동향)

평균 결혼생활이 2.53년으로 통계청 자료로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혼인율 반등의 결과는 2.5년뒤 약 2025년, 2026년에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럼 2025년, 26년에는 반등할까? 하지만 문제는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의 구성비이다.

통계청(2023년 12월 인구동향)

둘째를 낳지 않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주위에 첫째를 낳은 산모에게 물어보면 둘째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고 한다. 첫째를 키우기도 힘들기 때문에 또한 첫째를 키우는 동안 독박 육아를 경험한 산모의 경우 둘째를 낳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2017년부터의 혼인건수

7년 동안의 혼인건수를 계산해 보면 2017년 26만 명에서 꾸준히 만 명씩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3년에 193,673명으로 반등하였다고는 하나 2000명에 불과하다. 그래서 출산율 반등이 어려운 이유이다. 그럼 출산을 결정하는 주요한 요인인 소득은 어떻게 되었을까?

39세 이하 자산, 부채, 소득 중앙값

평균값은 유의미한 결과를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해 중앙값으로 확인해보았다. 39세 이하의 원리금상환액이 급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소득이 올라도 원리금상환액이 같이 올라 순소득은 변함이 없다. 

생활물가지수(2020=100)

아이를 낳고 키우는 가장으로 가장 중요한 물가는 식품지수이다. 식품은 무려 18%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소득은 그대로이니 아이 낳기를 꺼려할 것으로 여겨진다. 

가구주 연령별 가구당 월평균 가계수지(전국, 2인이상)

39세 이하 가구의 평균 가계지출이 무려 월 480만원이나 된다. 

39세 이하 가구 평균 자산, 부채, 소득

평균으로 따져도 39세 이하 가구의 평균은 적자 가구인셈이다. 소득은 그대로이고 지출은 꾸준히 증가하였으니 아이를 낳을 여력이 부족할 것으로 여겨진다.

출처: 시사인

7세까지 3000만원 정도의 현금이 지원되고 있다. 하지만 위 통계로 나오는 바와 같이 소득에 비해 지출이 많다 보니 노후대책이 소홀해지게 된다. 20-30세대는 또한 언론의 잘못된 선동으로 국민연금을 못 받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있다. 나의 노후를 대비할 것인가 아이를 낳을 것인가? 선택은 어느 쪽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