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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군 대청호 인근 분저리-은운리 오프로드 후기(2011.2.22) 본문

여행/오프로드

충북 청원군 대청호 인근 분저리-은운리 오프로드 후기(2011.2.22)

@thiskorea 2011. 2. 22. 18:31


대청호 근처 오프로드 길을 찾다가 분저리에서 은운리에 이르는 길을 발견.

청원- 상주간 고속도로에서 회인IC에서 571번 도로를 따라 오다가

분저리로 가는 502번 도로를 따라 쭉 가면 분저리 체험 마을이 나옵니다.

* 고구마가꾸기 (7월하순~10월중순)
* 감자가꾸기 (3월하순~6월하순)
* 박쥐동굴생태체험(동절기 이용불가)
* 주말농장 (3월초~11월말)

위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관광공사)

분저리 체험마을 을 지나서 포장도로를 따라가다보면 비포장도로가 시작됩니다.

드디어 임도 진입.. 4륜구동(4H)로 변환시켰습니다.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을 뒤로하고.

왜냐하면 어떤 길이 나올지 알지 못했으니깐요.

정상에서 어머니와 조카와 강아지와 찍은 사진.

저네요....

정상에서 대청호를 바라다보며 

액티언 스포츠를 끌고...

약한 자갈밭길.. 프레임 방식의 차라 노면의 자갈과 패인곳의 충격이 잘 전달됩니다.

하지만 차가 튼튼하다는 것을 믿고 계속 질주합니다.

진흙길.. 눈이 많이 왔다가 최근 날씨가 따뜻해져서 녹아서 진흙 길이 많습니다.

위 사진의 진흙길은 약한 편에 속합니다. 긴 물웅덩이도 있었고 

꽤 진~~흙길도 여러군데 만났습니다. 봄이 되어 날이 조금 마르면 걷기 좋을 것 같습니다.

눈길.. 사실 이 눈길을 보고 긴장을 했습니다. 이 길 뒤에 계속 눈길이 이어지면 어쩌나..

하지만 일부 구간의 짧은 구간만 눈길이었습니다. 요사이 날씨가 따듯해서..

왠만한 눈은 다 녹았더라구요. 

정상 인근에서 찍은 사진.. 꽤 운치가 있어서 즐기고 싶었지만

옆에 조카와 강아지가 타고 길이 질어서 잘 내리지는 못하고 주로 차에서만..

다 내려와서 마을에 있는 냇가. 어머니가 이 냇가에서 올갱이(다슬기)를 잡으셨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아직 차에 올갱이가... 아.. 내일은 치워야겠구나..

드디어 만난 포장도로.. 엄청 반가웠습니다. ㅎ 오프로드를 즐기기 위해 나갔지만.

아직 차는 순정인지라... 언더커버도 해야하고 락커도 해야하고 타이어도 바꿔야하지만..

이정도 임도는 순정 액티언스포츠로 지날 수가 있더라구요. 

포장도로 입구에서 만난 할아버지 차. 같은 액티언스포츠라 무지 반가웠다는

할아버지도 이 길을 가려고 하시더라구요. 어떤지 물어보시더라구요.

전 괜찮다고 했지만 옆에 어머니는 길이 질고 눈도 있고 여러가지 설명을..

제가 봤을 때 이 할아버지는 그냥 제 말을 듣고 질주하셨을 거에요.


글 재주 없는 저의 장문의 길을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2.23.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