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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라클 x4 라이트 달기(포크 어댑터 사용해서 마운트) 본문

제품후기/자전거

듀라클 x4 라이트 달기(포크 어댑터 사용해서 마운트)

@thiskorea 2017. 7. 1. 22:51

듀라클. 폭탄세일이라고 란도너 같이 하는 친구를 데리고 갔습니다.


거기서 듀라클 전조등을 15,000원에 주워왔습니다.


과연 이 라이트는 어떨까? 라이트를 어떻게 고정할까? 고민하였습니다.

(이 글은 라이트 후기라기보다는 라이트 고정(마운트) 후기입니다.)


라이트 후기는 엠디주님 후기를 참고로 하겠습니다.

엠디주님이 시험하셨을 때엔 릭센앤카울 제품을 사용하여

제품에 딸려나오는 고무 밴드로 고정을 했었는데.(테스트 링크)

잔진동이 발생하고 충격에 고개를 숙이는 현상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이건 기존 부쉬앤밀러 라이트를 위 제품에 달았을 때 사진인데

저도 마찬가지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무게가 있다보니. 충격에 고개를 숙입니다.

(벼는 익으면 고개를 숙이지만... 라이트가 고개를 숙이면 시야확보에 어려움을 겪지요.)


그래서 전 이전에 다이나모 전용 라이트 구매했을 때 

따라왔던 포크 어댑터를 사용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볼트로 체결되는 방식은 

고개를 숙이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잔진동에도 잘 견뎌줍니다.

이렇게 캔틸레버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저는 

위 제품에 따라왔던 포크어댑터를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캔틸레버 전용 포크어댑터를 구매하고 

기존 포크어댑터는 분리해서 보관하고 있었는데... (이런 좋은 결과가.)


하지만 위 포크어댑터가 없는 분들을 위해서 링크를 준비했습니다.

따로 구매하는 곳을 잘 몰라(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아이엘 인터네셔널(구 시티바이크)에서 제품을 알아보았습니다.

12,000원으로 사실상 2천원인데... 1만원 더 줘야하네요.

저희가 필요한 건 포크어댑터뿐인데...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일단 제품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라이트 본체, AA배터리 박스(커버 포함), USB 연결 케이블. 고무밴드, 3M테이프


일단 핸들바에 다는 이 부분을 떼어내도록 하겠습니다.


공구(육각렌치 4mm)를 이용하여 분리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깔끔하게 분리가 됩니다. 

원래는 헬멧 마운트를 사용하기 위한 제품 설계였는데

전 포크어댑터를 사용하기 위하여 사용했습니다.

포크 어댑터를 라이트본체에 공구를 이용하여 단단히 고정했습니다.

전 이사진을 찍고 포크어댑터를 먼저 자전거에 장착하고 그리고 라이트본체를 고정하였습니다.

순서는 상관없습니다. 

아래와 같이 각도를 조정하고 약 90% 정도 조여줍니다.

그리고 각도를 다시 조절하여 최적의 각도를 찾고 완전히 조여줍니다.

라이트본체에서 나온 전원선은 여유를 두고 케이블타이로 다른 선에 고정합니다.

이유는 너무 타이트하게 연결되었을 경우 본체와 전원선이 분리되는 불상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핸들을 왼쪽으로 최대로 꺽어봅니다. 

왼쪽에 고정했다면 오른쪽으로 최대한 꺽어봅니다.

꼭 선의 여유를 확인하고 다음 작업으로 들어가야합니다.

(자전거 운행 중에 저렇게 핸들 꺽으면 당연히 사람이 날라가겠죠.)

가끔 차에 싣거나 할 때 핸들을 최대한 꺽어야하는 일이 생깁니다.

그런 경우 자칫 잘 못 하면 본체와 전원케이블이 분리되는 불상사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전 여유가 없어서 한번 살짝 선을 뺐습니다.

그렇게 하고 배터리 팩과 연결해봅니다.

선의 여유가 느껴집니다.

핸들을 최대로 꺽어보아도 여유가 있습니다.


보조배터리를 연결해봅니다. 

사진이 살짝 흔들렸네요. 지송..

가민도 거치해봅니다. 

핸들바를 잡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스템쪽에 붙여봅니다.

원래 탑튜브가방에 배터리를 넣고 연결해보려고 했으나 선이 짧아

부득이하게 아래와 같은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필요하시면 USB 연장선은 충분히 주변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일단 집의 모든 불을 소등하고 시험해봅니다.

밝습니다.


시간이 늦고 덥고 오늘 비가 와서 

필드테스트는 다음으로 미뤄보려고합니다.

하지만 포크어댑터를 투어링 자전거에서 사용해본 결과 

볼트로 단단히 고정하면 라이트의 흔들림이 없고

정확한 각도로 고정되어 내려가지 않습니다.


이상은 제가 제돈으로 사서 쓴 후기였습니다.

사실 엠디주님이 후기를 써달라고 하셔서... 늦은밤 숙제를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