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P, COP29 앞두고 기후 적응 대응 강화 촉구

기후 적응 필요성 강조
유엔환경계획(UNEP)은 2024년 기후 적응 격차 보고서에서 기후 변화로 인해 이미 전 세계 특히 취약 계층이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폭풍, 산불, 가뭄, 토지 황폐화 등이 사람들의 생계와 환경에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기후 변화가 1.5°C를 넘어 2.6~3.1°C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적응을 위한 긴급 조치 필요성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 위기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즉각적인 적응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다음을 요구했습니다:

• 국가 기후 계획에 적응 전략 통합
• 효과적인 조기 경보 시스템 도입
• 적응 자금 대폭 확대
• 온실가스 감축 조치

기후 적응 재정 격차
보고서는 개발도상국을 위한 국제 적응 재정이 2022년 기준 280억 달러로 증가했지만, 연간 1,870억~3,59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추산했습니다. 이는 현재 수준으로는 크게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COP29에서 새로운 기후 재정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장기적 투자와 전략적 변화 필요
UNEP은 단기 프로젝트 중심에서 벗어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적응 투자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촉진 요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 재정 및 금융 지원 설계
• 기후 재정 계획 및 예산 태그 지정
• 적응 투자 계획 수립

혁신적인 재정 솔루션과 민간 부문 참여
UNEP은 다자 개발 은행의 역할을 강조하며 혁신적인 재정 솔루션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또한, 민간 부문에는 투자 유치를 위한 위험 완화 메커니즘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결론
UNEP은 COP29를 통해 각국이 재정 확대와 기술 이전, 물, 식량, 농업 등 주요 분야에서의 적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COP29는 기후 적응 격차를 줄이고 전 세계적 협력을 강화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문: https://news.un.org/en/story/2024/11/1156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