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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전거(로드)

자전거 비행기에 싣기

@thiskorea 2017. 4. 10. 10:18

본인 자전거를 비행기에 싣는 방법


1. 자전거 포장

  자전거를 포장하려면 외국산 자전거 박스(자이언트, 트렉, 캐논데일 등)를 구하자.


  포크 밑부분을 보호하는 플라스틱도 있다.


  사이드를 보호해주는 것도 있고.(앞 뒤 휠 모두 꼼꼼히 마감하자)

<반대편도 있는데 제껀 다이나모 방식이라 그냥 뾱뾱이로 마감했다.>

  여러 뾱뾱이도 있다. 


  안장과 페달분리해야한다. 모르면 샵에서 해달라고 하고 배우자.

  (미리 자전거 가게 사장님과 친해지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분리했으면 장착하는 방법까지 배워야한다. 

  가급적 휴대용공구로 작업하는 방법을 배우고  

  쓰였던 공구는 무조건 박스에 넣어라. (테이프 포함, 올때도 포장해야하므로)

  페달 분리하다 앞크랭크에 찍혀 피를 볼 수 있으니 방향에 주의하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레임과 스템을 분리해서 옆으로 빼자.

  핸들을 옆으로 트는 방법도 있다.

  ( 조심해야할 부분은 케이블이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한다.)

  프레임과 스템은 얇은 천 같은 것을 넣고 케이블타이로 강하게 고정시키자.

  


 마지막으로 앞바퀴를 빼서 프레임에 조심히 잘 고정하자.

 고정할 때는 마찬가지 케이블타이로 하자. 

그리고 빈 공간에는 종이나 과자 등 완충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을 넣으면 끝. 




2. 항공사 문의 그리고 공항에서

  항공사로 꼭 문의를 하자. 왜냐하면 자전거는 대형 수하물(oversize baggage) 이므로 사전 예약이 필수다.

  또한 카운터에서 보내지 않고 큰 짐 부치는 곳까지 개인이 이동해야 한다.

  당연히 받을 때도 별도로 나온다. (oversize baggage claim)


대형 수하물

50kg 가로+세로+폭=200Cm 이상

  • 대형수하물은 항공사 탑승수속카운터에서 요금을 지불한 후 
  • D, J 탑승수속카운터 뒷편 세관신고 카운터에서 세관신고를 하시고 
  • 대형수하물 카운터에서 탁송하시면 됩니다.
  • 대형수하물 기준 : 무게 50kg 이상 또는 가로 45cm, 세로 90cm, 높이 70cm 이상인 경우(자전거)
대형 수하물 카운터(큰 짐 부치는 곳) 안내
  • 취급업무/서비스대형 수하물 카운터 (큰 짐 부치는 곳)
  • 영업시간06:00~21:00
  • 위치여객터미널 3층 5번, 10번 출입구
대형 수하물 카운터(큰 짐 부치는 곳) 지도

  이코노미 기준 20kg까지 무료로 보내준다. 그리고 기내수화물로 7kg(약간 넘어도 괜찮다. 크기만 오버하지 않는다면)

  자전거를 열심히 포장하고 옷이나 과자를 채워넣으면 

  자전거 10kg 기준 거의 20kg까지 육박한다. 넘으면 추가 비용이 든다.(각 항공사마다 다르니 문의바람)

  

<키가 크면 앞이 보이는데... 전 안보여서 옆으로 고개만 내놓고 ㅜㅜ>


  돈이 된다면 비즈니스로 가면 30kg까지도 가능하다. 

  가끔 자전거 무게가 많이 나가서 20kg가 초과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때는 비용을 잘 계산해보고 얼마 차이 안 나면 비즈니스를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얼마 차이 안 날 수가 없다)


  외산항공사는 추가로 돈을 받는 경우도 있다.

  거의 10만원(편도) 정도


  저가항공도 추가로 돈을 받으니 꼭 연락을 하자.


  공항에서 한번 더 포장을 할 수도 있다.

  비가오거나 험한 상황에서 견딜 수 있게 한번 더 포장을 하자.

  추가 비용이 들더라도. 





3. 목적지 공항에 도착하면

  oversize baggage claim에 가서 내 짐을 내놓으라 한다.


  가급적이면 한국에서 콜을 불러놓자.

  왠만한 크기의 짐이 아니기 때문에 택시 타는데에는 어려움이 생긴다.

  그래서 큰 밴을 불러야하는데 현지에서 접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호텔에 문의하는 방법도 좋다. 호텔까지 셔틀해주는 서비스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4. 호텔에 도착하면

  호텔에 도착하면 일단 분해의 역순 조립을 마치자. 어렵다면 그대로 자전거 가게로 가자.

  어느정도의 비용을 지불한다면 조립을 해준다.

  자신없다면 가게로 가는 것을 추천해준다.


  숙박을 마치면 일단 걱정이 하나 생긴다. 남은 짐이다.

  자전거 여행을 하는데 이 짐을 다 들고 다닐 순 없다.

  분명 여행도 할 생각으로 옷도 여러벌 들고 왔을 것이기 때문이다.


  호텔에는 컨시어지(concierge)라는 곳이 있다. 이곳에 짐을 맡기고 티켓을 받으면 

  나중에 티켓을 이용해서 짐을 찾으면 된다.

  자전거 박스를 어디에 보관해야하는지 물어보는 분이 많은데

  여기다. concierge. 

  그리고 영어 어려워하지 말자. 우리 양주 마시면 머 해달라고 하나? keeping 해달라고 하지 않는가.

  keeping, please. 이렇게 얘기하면 된다. 그러면 언제부터 언제까지인지 물어본다.

  적어주면 된다. 종이에 단, 년,월,일이 아니라 일,월,년 또는 월,일,년이다.


  혹시 외국 호텔에서 헤메지 않으려면 일단 우리나라 호텔에 가서 한번 자보는 것도 괜찮다.

  우리나라 호텔에도 컨시어지 파트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5. 자전거 여행

  이제 모든 짐을 맡기고 여행에 필요한 짐만 챙기고 자전거를 탄다.

  하지만... 더 중요한게 있다.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해야한다.


  갑자기 교통사고가 난다거나 자전거에 문제가 생겨 더이상 진행할 수 없는 상황

  이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현지어로 된 목적지와 연락처를 보관하고 다니자.


  자전거 여행이란게 도시만 다니는게 아니라

  시골도 가기때문에 시골에 가면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 곳이 많다.

  (우리나라 촌에 가서 할머니에게 영어하는 겪이다.)




 

자, 그럼 내 자전거 타고 해외가서 한번 놀아보자.